제주도 여행 1

2년만에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언니와 조카가 지난 화요일 둘이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해서 하루 전날 잘 다녀오라고 전화를 했더니

오빠와 나도 오라고 해서 됐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금방 다시 전화가 와서 조카가 알아보니 비행기 티켓이 저렴하게 나온게 있다고 오라고 해서 고민을 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간다고 하고 지난 수요일 급히 제주도로 갔다

가는날 비행기 안에서 제주투어 티켓을 22000원에 사서 제주도의 곳곳을 투어 할 수 있었는데

가는날부터 올때까지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하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서귀포 유람선 타기와 서커스 구경등 주로 실내 투어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왔다

실외 투어는 카멜리아 힐과 감귤 체험 그리고 오며가며 들른 카페가 전부였다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오다보니 비행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불빛이 환하게 다 보이는게 제주도와는 완전 다르게 맑은날인거 같아 아쉬웠다

날씨가 좋았어야 구경 다니기가 좋았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예전에는 국민학교였는데 학생이 줄어 폐교되어 카페로 바뀐 명월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