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지인 (나들이, 여행)
자작나무 숲 1
빛과소금 113
2022. 10. 23. 15:42
영미씨와의 여행 마지막 코스인 자작나무 숲
이틀간의 산행으로 온몸이 뻐근해 아침에는 종아리가 땡겨 걷기도 힘들었지만
자꾸 걸어주니 조금씩 풀려 마음 먹은 자작나무 숲으로 향했다
남편은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고 힘들면 그냥 가자 했지만
영미씨가 한번도 안 가본 곳이기에 이번에 안 보고 가면 아쉬울거 같아 힘을 내어 갔다
거리는 왕복 8키로 정도라 짧지는 않지만 경사가 급한곳이 아니라 갈만했다
가을에 간게 나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두번은 단풍이 살짝 질 무렵이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작나무 단풍은 약간 덜 든 상태였지만
오를때 볼 수 있는 단풍들이 절정이어서 간중에 최고 좋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