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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서유럽 여행 스위스 (융프라우 1)

이번 여행중 제일 기대 되는것이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만년설이 펼쳐진 융프라우에 가보는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는중에 만난 경치들과
스위스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인터라겐으로 가는중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졌다
인터라겐에서 한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근처 이곳저곳을 보고
목적지인 융프라우에 가기위해 버스를 좀더 타고 융프라우로 올라 가기위해 다시 산악열차와 곤돌라를 탔다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자체였다
산악열차와 곤돌라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야생화가 펼쳐진 풍경이 마치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그렇게 산악열차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먼저 얼음궁전과 스핑크스 전망대에 도착하니 약간의 고산병 증세가 나나타
머리가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었지만 오래 가지는 않아 융프라우에 오르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올라간 융프라우 정상에서 주어진 시간이 고작 20분 남짓이라
사진도 제대로 못 담고 하산을 해 기대에 못 미쳤고
볼 수 있는 설산이라고는 고작 지름 100미터정도나 될까하는 공간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이걸 보려고 이렇게 힘들게 올라왔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산은 오히려 내가 거의 매년 보러가는 덕유산 보다도 별로인거 같다
융프라우를 보고 난 나의 결론은 융프라우 정상보다 오고가며 본 스위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더 좋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