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촌인 금옥이 집에 갖다 줄게 있어서 갔다가 금옥이와 나리공원에 또 다녀왔다
금옥이네집은 나리공원 지척에 있는데도 그동안 코로나 후유증으로 몸이 안좋아 가보지 못해서 오늘 간길에 데리고 갔다
나리공원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가려는데 입구에 올해는 휴장을 한다는 플랜카드가 붙어 있어서 멀리서 갔는데
허탕을 친줄알고 실망을 했다가 그래도 기왕 왔으니 가까이 가보자 하고 갔더니
문이 열러 있고 사람들이 들락거려 다행이다 싶어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니 천일홍이 많이 밟히고 색깔도 퇴색되어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볼만했다
그런데 핑크뮬리는 벌써 다 베어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다른꽃들은 다 볼만해서 한바뀌 휘리릭 돌고 나왔다
그런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뿔사 자동차 키가 없어진게 아닌가!
자동차 키를 자켓 주머니에 넣어 놨었는데 더워서 벗어 삼각대 사이에 끼우고 다녔는데 어디서 빠졌는지 깜깜했다
꽃밭에 빠뜨렸으면 찾기도 힘든데 하며 꽃밭으로 다시 가는데 여자들이 당황해 하는 우리 모습을 보고
자동차 키 찾냐고 하며 저기 떨어져 있다고 알려줘 가서 얼른 주워왔다
다행히 꽃밭에서 떨어뜨린건 아니고 주차장으로 올때 삼각대를 접으면서 옷을 빼다 떨어 뜨린거였다
정말 십년감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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